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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계 — 프리프레스 / 탈기(De-airing) 공정의 특성
레이업을 통해 유리와 접합유리 필름을 적층했다면, 다음 단계는 프리프레스(Pre-press) 또는 탈기(De-airing) 공정입니다. 이 공정 과정의 핵심 목적은 접합유리 필름과 유리 사이에 갇힌 공기층을 제거하고, 후속 공정에 해당하는 오토클레이브 본압착 전에 임시적으로 접착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유리와 필름은 표면이 매끄럽기 때문에 처음 적층했을 때는 불가피하게 그 사이에 미세한 공기층이 자연스럽게 존재합니다. 이와 같은 공기층을 제거하지 않으면 최종 완제품에서 기포, 치즈홀(구멍 모양), 주름(크리즈)**과 같은 심각한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예압(프리프레스/탈기) 단계는 접합유리에서 앞선 모든 공정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공정에 속하며, 높은 수준의 가공과, 접합 필름의 품질 균일성이 요구됩니다.
목적
- 공기 제거
유리와 접합필름 사이에 남아 있는 공기를 최대한 배출하여, 오토클레이브 공정 이후 기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 임시 접착 형성
접합필름이 유리 표면에 가볍게 밀착되어, 이후 운반이나 적재 과정에서 접합유리 두 장 모두가 1차적으로 붙어있는 상태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 마진 안정화
필름 여유분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눌러주어, 최종 트리밍 시 안정된 형태를 확보합니다.
주요 방식
- 니프롤(Nip Roll) 방식
- 진공 백(Vacuum Bag) 방식
- 진공 링(Vacuum Ring) 방식
주의사항
- 온도와 압력 균일성
- 레이업 정렬 유지
- 홀·컷아웃 주변 관리
- 필름 종류별 조건 차이
잘못되었을 경우 발생하는 결함
- 기포(Bubble)
예압 과정에서 공기가 완전히 배출되지 않으면 오토클레이브 후에도 눈에 보이는 기포가 유리 내부에 발생합니다. 이는 외관상 결함일 뿐 아니라, 내구성과 신뢰성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 치즈홀(Cheese Hole)
공기가 완전히 빠져나가지 못하고 접합유리 내부 특정 부분에 고립되면, 원형이나 불규칙한 구멍 모양의 기포가 생깁니다. 이는 고급 건축 외장재로 적용되는 접합유리에서는 절대 용납되지 않는 결함이며 폐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크리즈(Crease, 주름)
과도한 압착이나 온도 불균형으로 필름이 밀려나면서 주름이 생깁니다. 이는 접합유리 최종 제품의 광학 품질을 크게 해치며, 재작업 이후에도 해당 결함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렬 불량
예압(프리프레스) 과정에서 유리가 미끄러지면, 이후 오토클레이브에서도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불량이 되어, 판밀림 결함으로 판정됩니다.
결론
예압(프리프레스 / 탈기) 과정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오토클레이브 사이클을 적용해도 최종 제품에서 기포 결함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온도, 압력, 시간, 진공 조건과 같은 공정조건을 철저히 관리하고, 유리 정렬과 필름 마진 확보를 동시에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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