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의 가공공정/접합유리 가공공정

접합유리의 가공공정 2단계 — 원판 검사 · 절단 공정의 특성

추적 60인분 2025. 9. 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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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에지 가공(연삭 · 천공) 공정의 특성

유리는 절단 직후 상태에서는 모서리가 날카롭고 미세한 결함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 상태로는 판유리의 운반이나 강화공정, 복층공정, 접합공정 등에서 취급 중 파손이 쉽게 일어나며, 제품의 안전성과 내구성도 크게 떨어집니다. 따라서 절단된 유리의 가장자리를 가공하여 강도를 높이고, 필요한 경우 홀이나 특수 형상을 제작하는 과정이 바로 에지(모서리) 가공 및 천공 공정입니다. 접합유리에서는 특히 이 단계가 중요한데, 왜냐하면 두 장 이상의 유리를 필름과 함께 붙여야 하므로, 특히 천공 공정을 진행한 유리의 경우 두 유리의 배열이 완전히 정렬된 형태로 접합되어야 하고, 외부 하중이나 충격이 가장자리와 홀 부분에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목적

  1. 강도와 안정성 확보
    유리 가장자리, 그 중에서도 날카로운 모서리는 전체 구조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입니다. 유리의 절단 후 남아 있는 미세한 칩핑이나 크랙은 강화공정이나 접합공정과 같은 열처리 과정에서 파손의 원인이 되며, 설사 후속 공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시공 이후 장기적으로 자발 파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삭(Grinding)과 폴리싱(Polishing)을 통해 모서리의 미세 결함을 제거하고 모서리에서 주로 발생하는 응력 집중을 완화함으로써 강도를 크게 높여 시공 후 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 취급 안전성
    후속공정을 위한 취급 안전성 측면에서도 모서리 가공은 큰 도움이 됩니다.
    날카로운 모서리를 그대로 두면 작업자에게 심각한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면취(Chamfering) 또는 각면과 같은 에지 처리로 모서리를 부드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3. 설계 형상 구현
    건축용 접합유리에는 난간, 도어, 커튼월과 같은 다양한 적용 사례가 있습니다. 이때 유리에 브래킷과 같은 구조물을 체결하거나, 적용 부위에 유리를 시공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장착해야 하는 경우 유리에 홀이나 컷아웃(Cut-out)을 만들어야 합니다. CNC 가공이나 드릴링을 통해 정밀한 천공을 수행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주의사항

  1. 연삭 공정 관리
    거친 연삭중간 연삭미세 연삭폴리싱의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공정을 단축하려다 보면 표면에 연마 자국이 남거나 미세 결함이 제거되지 않아 강도가 저하됩니다. 또한 연삭 과정에서 냉각수를 충분히 공급하여 유리 표면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냉각수는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냉각수 내에 포함된 오염물이 에지에 스크래치를 내지 않습니다.
  2. 천공 시 이격 거리 확보
    홀의 중심과 유리 가장자리 사이의 거리는 일반적으로 유리 두께의 2배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천공부위를 하드웨어에 체결 시  해당부위에 응력이 집중되어 깨지기 쉽습니다. 또한 홀의 모서리는 반드시 R 가공(곡선 처리)을 진행하여 뾰족한 부위에 응력이 집중되어 깨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강화 전/후 순서 구분
    강화(Tempering) 전에는 원하는 모든 에지 가공과 홀 가공을 마쳐야 합니다. 강화된 유리는 비강화 유리와 달리 재가공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전체 판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4. 오염 및 마모 관리
    연삭 휠이나 드릴 비트가 마모되면 가공 품질이 불안정해집니다. 정기적으로 교체하거나 드레싱(Dressing) 작업을 통해 연삭력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잘못되었을 경우 발생하는 결함

  1. 에지 칩핑 및 미세 크랙
    연삭 품질이 불량하거나 냉각수가 부족하면 에지에 눈에 보이지 않는 크랙이 남습니다. 이는 이후 강화로에서 열응력을 받으면 파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접합유리의 경우 두 장 중 하나만 파손되어도 전체 제품이 불량 처리됩니다.
  2. 체결부 파손
    홀의 이격 거리를 확보하지 않거나 모서리를 R 처리하지 않으면, 하드웨어 체결 시 응력이 집중되어 사용 중 파손이 발생합니다. 특히 난간이나 도어 유리에서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외관 불량
    폴리싱이 불충분하면 에지가 탁하게 보이거나 연마 자국이 눈에 띕니다. 이는 외관 품질을 중시하는 건축 프로젝트에서 클레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장기적 박리·자발 파손
    접합 후에도 에지에 남은 미세 결함은 박리 결함의 원인이 되거나 장기 응력 집중 부위로 작용합니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접합층이 박리되거나 유리가 갑작스럽게 파손될 위험이 증가합니다.

결론

에지 가공과 천공 공정은 접합유리에서 단순히모양을 다듬는 작업이 아니라, 강도·안전·외관을 동시에 확보하는 핵심적인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의 작은 부주의는 이후 모든 공정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으며, 특히 강화 및 오토클레이브 공정에서의 파손이나  시공 이후 결함으로 크게 확대됩니다. 따라서 에지 가공 단계는 작업자 기술 수준, 장비 관리, 표준 규격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고위험·고가치 공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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